같이 얘기 나눠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심히 vs 잘 vs ? 나는 자전거로 약 15분 가량의 길을 통근한다. 오늘은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걸어오는데, 자전거를 타고 내려올때는 하찮게 보이던 내리막길이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나에게 왜 그리도 길게 느껴지는지 '자전거였으면 30초면 내려갈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뇌리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보통 '열심히 하겠다.' 또는 '열심히 했다.' 라는 말을 하고, 이를 듣는 청자(보통 관리자?)는 '잘해라.'로 응수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입장에서는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이 '잘하겠다.'라는 의미인데,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게 전달된다는 뜻이 아닐까..그래서 열심히라는 말은 중의적인 것 같다. '내가 진짜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했는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근데.. 사색_20240414 티스토리에 일상다반사를 써보려했는데 모바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 우선 메모장에 글을 남겨본다. 자전거를 한참 타고 오는중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1. 아무것고 하기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걸까? 상황이 받쳐주지 않는 것을 회피하는 걸까?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걸까??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다음 생엔 돌로 태어나세요. 라고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떴는데 갑자기 몽돌이 생각났다. 그 돌도 돌인데 걔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걸까? 오랜시간 파도(외력)에 휩쓸려 뭐든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땅속 깊이 파묻힌 돌도 언젠가 쓰임이 생기면 찾아지는데.. 그럼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에겐 돌도 ..추천할만은 하지않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돌도 쓰임.. 이전 1 다음